좋은 질문이에요. 이중국적을 포함해 “캐나다 국민 중 미국 시민권 보유자 비율이 점점 늘고 있는가?”에 대해 살펴본 통계와 한계점을 같이 말씀드릴게요.
확인된 통계 자료
먼저, 캐나다에서는 시민 중에 여러 나라 국적을 가진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게 통계로 확인돼요.
2021년 인구조사 결과, 캐나다 시민 중 약 **11.2% (약 3.7백만 명)**이 “다중 국적을 가진 시민”이라고 응답했어요. 이는 2016년의 4.5% 수준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www12.statcan.gc.ca)
다만, 이 증가 폭에는 조사 방식 변화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의도 같이 언급되고 있어요. (www12.statcan.gc.ca)
다중 국적을 가진 이들 중에서, 캐나다 출생 시민이 응답한 다중 국적 국가 가운데 미국이 약 **18.5%**로 가장 많이 보고된 국적 중 하나예요. (www12.statcan.gc.ca)
이런 자료가 “미국 시민권 보유자 + 캐나다 국적자 (즉, 미-캐나다 이중국적자)”의 비율 증가 가능성을 어느 정도 뒷받침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정확히 “미국 시민권 보유자만”의 증가를 의미하진 않아요.
한계와 고려할 점
이 통계와 해석에는 몇 가지 중요한 제한이 있어서, “증가하고 있다”고 단정짓기엔 조심해야 해요.
“다중 국적” 응답 여부의 차이
사람들이 실제로 이중국적을 가졌어도 응답하지 않거나,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있어요.
또한, 조사 문항이 바뀌거나 응답 방식이 바뀌면 응답률이 달라질 수 있어요.
미국 시민권 획득에 대한 명확한 통계 부족
위 통계들은 “여러 국적을 가진 캐나다 시민”이라는 넓은 범주를 다루고 있고, 그 안에 미국 시민권자가 얼마나 포함돼 있는지는 세부적으로 밝혀져 있지 않아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는 방식(귀화, 출생 등)과 연관된 자료가 캐나다 조사에서는 상세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별 허용 여부와 법률 변화
캐나다는 다중국적을 허용하고 있으며, 시민권 취득 시 기존 국적을 포기할 필요가 없어요. (ircc.canada.ca)
미국도 기본적으로 이중국적을 전면적으로 금지하진 않지만, 특정 경우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규정이 존재합니다. (여행 정부)
이런 법률 환경이 바뀌면 이중국적자 수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제 결론 및 가능성 판단
통계상 다중국적 캐나다 시민이 과거보다 많아졌다는 것은 분명하고, 그 증가 추세가 이중국적자 일반의 증가 가능성을 시사해요.
그중 일부는 미국 시민권을 가진 이중국적자일 가능성도 높아 보이고요 (미국이 다중국적 중 하나로 많이 응답된 점 참고).
하지만 “미국 시민권 보유자”만을 따로 떼어내서 그 비율이 명확히 증가하고 있다고 단정할 만한 공개된 통계는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아요.
만약 원한다면, 미국 이민국(USCIS) 자료나 캐나다 통계청 자료를 더 파고들어서 미국 시민권자 + 캐나다 국적자의 증가 추이를 같이 찾아드릴까요? 그렇게 하면 더 명확한 답을 드릴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