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숨 쉬기 불편하다 느낀 건 10개월 전 쯤 부터인데요, 처음에는 며칠 불편하다 괜찮다가를 반복하다가 이젠 아예 괜찮아 지지가 않아서요. 그냥 하루 종일 계속 숨 쉬기 힘들고 답답합니다. 그나마 하품하거나 온 몸을 쓰며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내쉬면 조금이나마 편안해서 계속 하고있는데, 일상 생활 하다가 계속 그런 행동을 의식적으로 너무 자주 하는 내 모습이 보기 안좋아 보이고 스트레스도 받아요.원인을 알고싶어서 동네 내과부터 호흡기내과, 정신과 다 가봤는데 아직도 못찾았어요. 도와주세요ㅠ일단 엑스레이, 심전도 검사에서 별 문제 없었구요호흡기내과에서 폐기능검사, 메타콜린검사(천식검사)를 했는데 폐기능은 약화돼있고, 약간의 천식이 있다는 결과를 받았어요. 그래서 기관지확장제랑 모놀레어(경구 천식약) 복용중입니다. 근데 천식이면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했을 때 호흡이 편안해져야하는데 저는 그걸 사용해도 호흡이 전혀 편안해지지 않아요. 약 복용한지도 한 달 정도 됐는데 호전이 되진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의사선생님 말을 듣고 정신건강의학과도 가봤어요. 힘들었던 일이나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느냐 해서 생각을 해봤는데요. 공교롭게도 제가 오랫동안 키우던 반려동물이 떠나고 그 이후에 증상이 동반되긴 했는데, 많이 슬프긴 했지만 금방 잘 이겨냈다 생각을 합니다. 누구나 이런 이별은 살다보면 겪는 것이고 제가 평소 받는 스트레스도 누구나 이정도는 받으며 살아가지 않나?싶은 정도에요.(취업,미래,연애 등등) 정말 원인이라도 알면 치료를 할텐데 그것도 모르겠으니 답답합니다. 폐CT나 mri를 찍어보는게 좋겠죠?이런 경우 의심되는 병명이나, 해보면 좋을 검사같은게 뭐가 있을까요? 꼭 폐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님 다른쪽(심장이나 신경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나요? 큰 병원에서 검사받고 싶은데, 요즘 의뢰서 없거나 심각하지 않으면 받아주지도 않네요..관련 의사선생님들 제발 도와주세요ㅜㅜ 정말 정말 편안하게 숨 쉬고 싶습니다.. 도움되는 답변 뷰탁드립니다. 저 정말 낫고싶어요솔직히 제가 20대 초반의 어린나이라 폐암같은 큰 병은 아닐거라는 막연한 당연함을 가지고 있는데요ㅜ 왜 이런지 원인을 알고싶고 하루 빨리 제대로 숨 쉬고싶어요. 무엇보다 숨 쉬는 것은 모든 생명체가 그냥 기본으로 하는건데 이런 기본적인 기능을 못하고 있는게 굉장히 괴롭네요. 참고로 액상 전자담배 1년 쯤 폈고 증상이 계속되고부터는 완전히 끊었어요. 끊은지는 반년정도 됐습니다. 담배 수십년 피고도 괜찮은 사람들 많은데 왜 전 20대에 이런 증상을 겪어야 하나요ㅠㅠ하.. 신세한탄 해봤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