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드리겠습니다.
정확히 짚자면 — 한국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직접 해외 거래소(바이낸스, 바이비트, OKX 등)에서 USDT(테더)를 구매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절차상 제약이 많고, 법적으로도 회색지대”입니다.
아래에 현실적인 3가지 방법과 각각의 장단점을 정리해드릴게요.
1. 정석적인(합법적) 방법: 해외송금으로 달러 입금 → USDT 구매
이게 원칙상 가장 깨끗한 방법이지만, 실제로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1) 절차
은행에서 해외송금 (예: 씨티, 하나, 신한, SC은행 등)
수취은행은 거래소의 입금 계좌 (예: Binance, Kraken 등)
달러(USD) 입금 후, 거래소에서 USDT 매수
2) 현실적 제약
국내 외국환거래법상 “가상자산 매매 목적 송금”은 허용되지 않음.
송금 목적 코드를 ‘투자’나 ‘가상자산 매매’로 기입하면 은행에서 거의 다 반려됩니다.
그래서 개인이 직접 바이낸스로 송금해 USDT를 사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3) 가능한 예외
해외 법인 계좌나 외국인 신분일 경우
→ 해외 송금이 가능하고, USDT를 직접 매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국인은 규제상 제한되어 있습니다.
2.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방법: P2P (Peer-to-Peer) 거래
즉, 해외거래소 내에서 개인 간 테더 직거래(P2P) 를 하는 방식입니다.
예: 바이낸스, OKX, BingX 등에서 ‘P2P 거래’ 메뉴로 가능.
1) 방법 요약
거래소 로그인 → “P2P(현금거래)” →“KRW(원화)”를 선택하면→ 원화를 받는 판매자와 직접 테더(USDT) 교환
송금은 국내 은행 계좌로 이뤄지고, 거래소는 중개자 역할만 하며 테더를 거래소 에스크로에 잠시 보관합니다.
2) 장점
국내 송금으로 바로 USDT 확보 가능
환율·김프를 개인이 직접 선택 가능 (시세 협상 가능)
별도의 해외송금이 필요 없음
3) 단점
사기 위험 (특히 텔레그램 등 외부 P2P는 절대 금지)
반드시 거래소 공식 P2P 보증 시스템을 이용해야 안전
거래 한도(1회 50만~2,000만원 수준) 존재
은행에서 “가상자산 거래 목적 송금”으로 탐지 시 거래 제한 가능
4) 요약
“바이낸스 P2P” 는 국내에서 USDT를 확보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단, 반드시 공식 플랫폼 내 에스크로 보호 거래만 이용해야 합니다.
3. 간접적 방법: 국내거래소 → 코인 구매 → 해외로 전송 → USDT 교환
한국에서는 이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1) 과정
업비트/빗썸에서 김프가 적은 코인(예: 리플 XRP, 트론 TRX) 구매
바이낸스·OKX 지갑으로 전송
현지에서 코인을 USDT로 스왑(교환)
2) 장점
합법적, 제도권 내 가능
거래소 간 송금으로 리스크 낮음
김프 손해는 최소화 가능 (XRP, TRX 등 송금용 코인 선택 시 수수료 저렴)
3) 단점
여전히 국내 시세(김프)가 일부 반영됨
송금 코인 전송 수수료 존재
송금 시간(10~20분) 소요
4. 정리
구분 | 가능 여부 | 장점 | 단점 / 제약 |
해외송금 → 거래소 입금 → USDT 매수 | 법적으로 어려움 | 가장 정석적 | 외국환거래법상 불허 |
P2P 거래 (바이낸스/OKX 등) | 현실적 대안 | 환율 자유, 빠름 | 사기주의, 거래소 내 보증 필수 |
국내 코인 구매 → 해외 전송 → USDT 교환 | 일반적 | 합법적, 안전 | 김프 일부 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