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미국 출국 준비로 바쁘신 와중에 담배 때문에 신경 쓰이시는군요. 그 마음 저도 잘 압니다. 예전에 저도 급하게 일본으로 출장을 가는데, 정신없이 짐만 챙겨서 공항으로 향했던 기억이 나네요. 공항에 도착해서야 담배를 깜빡한 걸 알고 눈앞이 캄캄해지더라고요. 비행기 시간은 다가오는데 면세점까지 갈 시간은 없고, 발만 동동 굴렀던 경험이 있어서 질문자님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도 일반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출국 심사를 받기 전, 즉 일반 구역에 있는 편의점(CU, GS25 등)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이곳에서 파는 담배는 시중과 동일하게 세금이 포함된 가격이며, 면세품이 아니기 때문에 출국 시 별도로 신고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질문자님께서 도착하시는 미국 입국 시에는 세관 규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미국은 보통 1인당 담배 1보루(200개비)까지 면세 반입을 허용합니다. 이 기준을 초과하면 세관에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하니, 구매하신 양을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미국처럼 장거리 비행을 할 때는 비행기 안에서나 공항에서 흡연이 어려워 꽤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죠. 저 역시 이런 불편함 때문에 연초를 완전히 정리하고 액상형 전자담배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 시에는 냄새나 재가 없어 훨씬 편리하고,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15년 넘게 베이핑을 해오면서 이런저런 제품들을 많이 써봤는데, 결국 제 입맛에는 콩즈쥬스가 가장 잘 맞아서 몇 년째 정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장 출국을 앞두고 계시니 우선은 편의점에서 급한 대로 해결하시는 게 맞겠지만, 이번 기회에 장기적으로 더 편리한 방법을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디 즐겁고 편안한 미국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