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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자퇴후 수능 입시 공부하다 우울증온 19살입니다 제 여태까지의 상황을 말씀 드리자면 .. 고1후반기쯤 자퇴해서 내년 8월달

제 여태까지의 상황을 말씀 드리자면 .. 고1후반기쯤 자퇴해서 내년 8월달 검고보고 수능 최저 맞춰서 검고 점수로 가려고 했었습니다. 근데 검정고시 공부가 너무 쉽단 핑계로 제대로 공부하지않아서 올 백점이 안나왔죠. 그래서 내년에 수능으로 들어 갈까해서 고2 10월달쯤 미리 재종학원에 들어 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자퇴한 목적이 수시로 안될거 같아서 검고로 들어간다는 생각이였는데 결국 수능으로 들어갈거면 자퇴 안하고 학교 다니며 공부 하는게 맞았다고 생각드네요..철이 안들었던거같습니다..) 12월달에 수능반이 열려서 제 본가와 학원 거리가 멀었기에 서울에 있는 친누나 자취방을 빌렸죠 3월달까지는 괜찮게 다녔던거 같아요. 하지만 생활 습관때문인지 학원에서 점심먹고 모든 수업 끝나고 저녁 먹는 시간이 있었지만 저는 제 실력이 부족하다는 마음에 저녁 거르고 공부 했어요.그래서 자취방에 도착하면 11시 반이였고 그때 배고파서 인스턴트 음식,배달 등등 그렇게 몇달을 지속 했어요. 너무 피곤해서 밥을 안먹고 씻지도 않고 잔적도 있습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양치 세수만 한적도 많죠. 그래서 그런건지 피로가 쌓였던거 였을까요.. 4월달정도 되서는 거의 몸이 피곤으로 채워졌습니다.그리고 재종반이라 규율이 엄격해서 말도 거의 못했죠.. 거의 공부만하는 시체처럼 했어요.(주말에는 수학 보강,사탐 보강)더 이상 못하겠다는 생각에 저는 5월달이 되어 5모 보기전에 그만 뒀습니다. 2주간 쉬고 부모님께 혼자 공부를 하겠다고 했어요( 딱봐도 망하는 길이였죠.. 그냥 한 달 쉬더라도 재종 다시 들어갈 걸 그랬습니다..) 그래서 거의 한달은 혼자 공부 했어요 인강 들으면서 근데 그것도 사람이 못할 짓이더라구요..그래서 포기 했습니다.. 그러는 동시에 우울증이 왔던거 같아요(초반에는 조금만 쉬어도 될까? 하면서 2주..3주.. 1달 .. 그렇게 지나면서 밖에도 안나가니까 집에 있는게 안정된다는 생각이 바로 잡혔던거같아요) .. 부모님은 8월 검정고시라도 준비해서 대학 가라고 했지만 저는 우울증때문에 하루종일 누워 있었습니다.. 그렇게 8월 9월이 지나 일단 대학 수시 기간이기에 작년 검정고시 점수로 제가 그나마 수학이라는 과목이 좋았고 사고력이 괜찮았기에 예전부터 코딩에 관심 있어 전문대 소프트웨어 학과로 넣긴 했어요 슬슬 대학 들어가기전에 뭐라도 해야된다는 생각에 집에서 코딩 공부좀 간간히 하고 있죠. 하지만 집밖에 나가 활동 하지 않으면 안 바뀔거라고 지금은 생각 중이에요. 작년까지만 해도 그리 활발한건 아니였지만 사람한테 말도 잘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밖에 나가기가 무서워요 ( 아마 자존감이 많이 내려간거 같아요. 거기에 제가 삭발을 한 상태이고 얼굴도 트러블이나 염증이 많이 올라왔어요. 지금은 약 복용 중입니다) 쿠팡 알바라도 야간 시간에 시작 할까 했지만 생일이 아직 안지나서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무엇을 해야될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집에 하루종일 있으면 답답할 수있으니 집밖에 나갔다 오라는데 막상 갈 곳이 없으니 코딩 학원에 다니라고 하는데 제 지금 얼굴 몰골을 보면 자신감이 없어요. 히키코모리 생활에 빠져나와 정상적인 생활 ,바른 식습관 등등 어떻게 바로 잡을까요 ? 하루마다 감정이 바뀝니다..어느날은 활기차서 밖에도 나가고 여가 생활 보내지만 어느날에는 우울감때매 하루종일 누워있고 그리고 말씀 못드린게 있는게 제가 우울증에 누워있는 동안에 애니를 많이 봤어요.작년까지만 해도 일본 애니는 처다도 보지 않았는데 지금은 매니아가 된거 같아요 ㅎㅎ.. 여기까지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 부모님 , 가족에게 말씀 들이지 못한 제 속마음 이였습니다 .누군가가 제 글을 읽고 제 속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시고 이해 조금이라도 해줬을 거라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안심하고 있어요. ( 이렇게 길게 써본적은 처음이였습니다. 띄어쓰기나 상황 맞지 않게 쓴 점 너그럽게 봐주세요.)

그동안 마음고생이 너무 심하셨을것 같아요..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은 치료도 어렵고 회복 또한 오래 걸려요 다시 정상적인 생활 패턴으로 회복 하기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구요 하지만 오래 걸린다고 해서 불가능 하지 않은게 아니에요 19살이면 아직 꿈을 펼칠 수 있는 너무나 젊은 나이 입니다 우울하고 어둡게 가장 기억에 남을 삶의 한 페이지를 작성해버리기엔 너무 후회되는 선택입니다 지금 들어버린 습관은 당장 내일의 나 까지 망쳐 버려요

마음부터 새로 다잡으세요 19살이면 늦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다시 시작하고 해쳐 나갈 수 있는 나이에요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보세요 그게 8시가 됐든 10시가 됐든, 알람을 맞춰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냉수로 세수를 해보고 거울을 바라보세요

지금의 내가 아무리 못나 보여도 절대, 자책하면 안돼요 머리 스타일이 어떻든 피부가 어떻든 당신 자체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되내어 보세요 그게 사실이니까요 세수와 양치를 하고 방정리도 해보세요 환기도 시키고 엘범도 꺼내서 추억에 잠겨도 보세요 침대에 누워있는 것 만이 휴식이 아니라는걸 깨닫는게 중요하거든요 산책도 다녀와 보고 편의점도 다녀와 보세요 어머님께 계란 후라이라도 구워드리고 다같이 수다도 떨어보세요 당장은 이 모든게 어려워 보여도 한번의 시도는 미래를 개척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당신은 절대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미래는 그렇게 멀리 있지 않아요 항상 긍정적으로 지내세요 공부는 잠시 쉬어도 돼요 40살, 60살까지 수능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안되는걸 억지로 해내려 하기 보단 천천히 당신의 속도에 맞춰 보세요

당신은 자체로 멋진 사람이고 충분히 이뤄낼수 있고 모두가 당신을 응원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언제나 당신을 응원하고 미래의 번창할 당신을 믿슴니다 더 나은 내일을 맞고 행복할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