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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사라지고 싶어요 고1인데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는 일은 선택과목 때문입니다 성적은 문과

고1인데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는 일은 선택과목 때문입니다 성적은 문과 과목에이 더 높길래 아예 사탐으로 깔았는데 과탐을 안 넣으면 이과쪽으로 갈 수 있는 조건 자체가 없어서 혹시나 진로가 바뀌게 되면 너무 불리할 것 같아요…이걸 이제와서 생각하는 저도 너무 한심하고 시간을 너무 돌리고 싶습니다 안될거 아는데 매일매일 이런 고민과 걱정 때문에 다른걸 하다가도 눈물이 많이 나오고요,,,하고 싶은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찾지 못해서 너무 속상하고 막막하고 그럽니다… 주변 아이들을 보면 ’하고싶은‘ 일은 하나씩 두고 있던데 저는 신기하게도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말로요. …제가 사탐을 사회와 문화, 윤리로 선택했는데 이걸로 갈 수 있는 과가 뭐가 있을까요 진짜 취업 안 될 것 같은데 또 생각해보면 만역 이과로 갔으면 아예 허위권이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 한건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일상이 힘들다‘라고 제목을 쓴 이유는 이러한 ’생각들‘이 끊임없이 들어서 입니다. 현실인 만큼 쉽게 생각을 떨쳐내지 못하겠더라고요 나는 항상 이런식이구나.. 자책도 엄청 들고 결정적으로 가장 스트레스 받는거는 역시 수행평가입니다 이렇게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느니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다고 매일 생각합니다. 수행평가는 진로도 못 정해서 연계하기엔 너무 부담이 클 뿐더러 특히 저는 친구가 없습니다.. 리액션이 너무 조용하거든요 웃는 것도 호탕하게 웃질 못하고 웃는 제 모습이 싫어 잊도 가리고 웃게 되더랍니다 오랫동안 이래왔다보니 바뀌기가 쉽지 않아요 하하 저는 늘 후회만 하며 사는 것 같아 뫼비우의 띠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무한의 굴레에 살 바에는 사라지는게 편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저 하나 없어봤자 별 차이도 없고 괜찮지 않겠나요 이렇게 보니 멘탈에 약해보이니까 스스로 미리 싹을 자른다고 생각하고 없어져도 되지 않을까요. 제 미래는 그려지지도 않고 깜깜하니까요,,,

앞이 안보이는 불투명한 진로 때문에 불안하시군요.

그리고 선택과목을 사문과 윤리를 선택하고 취업과 연계 할 수 있을까 고민중인데

이것은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선택과목은 학년 올라갈 때마다 새로 선택하기 때문에 2번의 기회가 더 있습니다.

또한 선택과목을 무엇을 이수하는가는 실상 특별한 과를 진학 할 때를 제외하고는 별로 상관없어요.

더 중요한 것은 등급을 잘 받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진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아보거나 진로상담을 받아보면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불안감이 줄어 들거에요.

친구가 없고 소극적이라 했는데 지식인 처럼 소통 할 공간이 있으니 용기를 내어

스스로 한발 한발 내디뎌 보시면 성취감도 들거에요.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아요~

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곳과 친구가 있어요.

스스로 가두지 마시고 용기를 가지고 무엇이든 도전해 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