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자를 엄청 좋아해서 어렸을 때 부터 용돈으로 과자 사먹고초등학교 4학년때 모아놓은 세뱃돈으로 문구점가서 2만원짜리 스피너?장난감 사고 그랬거든요(이때는 제가 생각해도 문구점에 있는돈을 쏟아 부었어요)근데 제가 어렸을 때부터 용돈을 엄청 적게 받았단 말이에요세뱃돈도 많이 받아봤자 합쳐서 10만원 정도였고용돈도 중학생때까지는 한달에 3만원 받았고 초등학생때는 오천원 정도였어요제가 물욕이 타고 난걸 부모님이 아시기도 하고 과자 사먹고 이런걸 보니까제가 돈을 막 쓴다고 보셨나봐요 초등학생때는 막 썼는데중학생때는 그게 고쳐졌거든요근데 지금 폰도 진짜 개똥폰 쓰고 있고 중학생때까지는 학교생활도 너무 힘들었고 연애를 해본적도 없고 안 그래도 외로움 많은 성격인데애완동물을 키우지도 않았고 그렇게 행복한 가정도 아니였고생일도 안 챙기는 집안이라 생일때도 매번 혼자였고 그냥 인생이 너무 불행한거에요솔직히 먹고 자고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지만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그래서 먹는거랑 가지고 싶은거 용돈으로 사는걸로 그 외로움을 채웠던거 같아요(여기까지는 그냥 하소연)결론: 이미 담요가 있는데 새로운 담요 가지고 싶어서 고민중인데 그 담요가 거의 3만원임, 필통도 집에 4개는 있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새로 살 예정,화장품 이미 있는데 나한테 맞는거 못 찾아서 다 안 썼는데도 계속 사는 중(쿠션만 사재낌, 5개정도), 필요한거 이외에는 다 내 용돈 모아서 사는 편, 다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괜히 불안해서 미리미리 삼(물티슈나 클렌징폼 같은거), 화장품 파우치도 다이소거 안 씀(원래는 다이소거 썼음), 용돈 한달에 10만원 받는데 일주일이면 없어져서 남은 3주동안 버팀, 물건을 한번 살려고 하면 엄청난 서치를 하고 웬만한 리뷰는 다 보고 삼, 제대로 된 가격대가 좀 있는 물건 아니면 나중에 마음에 안 들어져서 또 삼(이게 핵심)계속 이러면 언젠간 들켜서 용돈 깎일 것 같은 불안함이..(택배가 오잖아요)이거 고치는게 맞겠죠? 어떻게 고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