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처한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이렇게 답변 남깁니다.
저도 일반대 패디과를 다니다가
커리큘럼이 마음에 안 들어서 편입을 했는데요,
제가 편입한 학교는 홍대에 위치한
라-사-라 패션전문학교라는 곳이에요.
일단 이 학교의 경우
편입과정이 그렇게 복잡한 편은 아니에요.
수능성적이나 내신등급, 미술시험을
안 보는 학교기 때문에
학교에서 요구하는 심사과정만 잘 갖춰서 준비하면 된답니다.
해외 패션스쿨 유학 지원도 물론 잘 되어 있기는 한데
이미 이곳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전공교과목 수가
60여개가 넘고 질문자님이 해외에서 취업할 거 아니면
저는 해외 유학은 비추요. 비용도 만만치 않고요.
그래도 필요하면 학교에서 전문 유학센터와의 협약으로
유학에 필요한 서류, 비자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고 있으니까 알아보시면 좋아요.
유학특강도 하고 있어서 만약 입학하게 되신다면
들어보시면 되고요.
비용적인 부분이 조금 고민이라고 하시면
K-MOVE라고 학교랑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계약을 체결해서 하는 국비지원 프로그램이 있거든요?
이건 현지에서 패션관련 회사에서 일하면서
어학공부도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니까
이것도 잘 알아보시면 좋고요.
그리고 나이대가 워낙에 다양해서
편입생이 누구고 이 학생이 어디서 뭘 하다가
여기에 입학을 했고 가 별로 중요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질문자님이 편입생이던 아니던
차별한다거나 하는 그런 건 없을 거예요.
학생들이 오로지 패션공부에만 열중하는 분위기라서
면학분위기도 매우 좋고요.
편입생이라고 위축될 필요 없고요,
열심히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잘 따라서 교육 받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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