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성적 고등학교때 20점대면 대학 지방쪽으로 가야되나요?그리고 공부 했는데도 30점가까이 나오는데 제가

고등학교 성적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군요. 20점대나 30점 가까이 점수가 나왔는데도 열심히 공부하셨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그런 점수가 나왔다고 해서 질문자님이 이상하거나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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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성적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지방대만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방대'라고 해서 가치가 낮은 것도 아니에요. 지방에도 훌륭한 특성화 대학이나 취업률 높은 학과를 가진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질문자님의 흥미와 목표에 맞는 전공과 학교를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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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내가 이상한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건 질문자님이 '공부 머리'가 없다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공부 방식이 질문자님에게 잘 맞지 않거나, 어딘가에서 기초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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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포기하지 말고, 이렇게 접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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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부 방법 점검: 혹시 무작정 앉아서 시간만 보내고 있지는 않나요? 아니면 너무 어려운 내용부터 시작하고 있지는 않나요? 문제집만 풀기보다는 교과서를 정독하거나 개념 노트를 정리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혼자 하기 어렵다면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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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초 다지기: 성적이 낮다면 의외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 진도 나가기에 급급하기보다는, 조금 시간을 투자해서 중학교 때나 고등학교 초반의 핵심 개념들을 다시 확인해 보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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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학습 환경 변화: 혹시 집에서 공부가 잘 안된다면 도서관이나 학교 자습실 등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다른 환경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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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목표 재설정: 점수 몇 점을 올리겠다는 목표보다는 '이번 시험에는 이 단원만은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겠다'는 식으로 작은 목표를 세워 달성해 보세요. 작은 성공 경험들이 쌓이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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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다양한 진로 탐색: 대학 진학만이 유일한 길은 아닙니다. 질문자님의 흥미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전문대학, 기술 학교,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진로 선택지가 있습니다. 이전에 호텔조리학과나 국가자격증 시험 준비에 대한 관심도 언급하셨는데, 이런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훨씬 동기 부여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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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성적으로 좌절하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길을 나아갈지 탐색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보세요. 질문자님은 이미 많은 노력을 하셨고, 그 노력은 분명 헛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