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는 학교에서 써주는게 아니에요.
학생이 자기가 한 결과를 가지고 스스로 작성하는거에요.
잘 써준다고 알려진 것은 그런 생기부 작성시 관심을 가지고 각 학생들에게
맞는 방향으로 지도를 하거나, 학생들이 제출한 생기부를 오탈자 정정하고
문맥을 다듬어서 나이스 올리기 전에 수정 지도해주는 교사들이 있는 경우죠.
학생들이 쓴 말도 안되는 문장이나 오탈자 그대로 토씨 하나 안바꾸고
그대로 올리는 쌤들도 많아요. 자사고나 유명한 학교에서조차.
그런 교사를 만나는 것도 학생 운이죠.
생기부 잘써준다는건 그런 쌤 만나는걸 의미함.
학교에서 학생마다 소설을 써서 만들어주는게 절대 아니에요.
그리고 학생이 한 활동이 없으면 아무리 잘 지도해서 써주고 싶어도
써줄수가 없다는것도.
두 학교를 안갔으니 알려진걸 어디서 들은걸텐데.
그게 비교적 맞는 상황이라면 고민할 필요 없죠.
전자의 학교를 지원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그런데 평준화 지역이라면 이런 고민이 별 의미가 없는게
지망에 써내면 컴퓨터가 랜덤으로 배정하니, 전자로 갈수도 후자로 갈수도
있겠죠. 지망 잘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