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인 06년생 대학교 1학년, 여자친구는 일본인 07년생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에서 반도체공학 전공 중이며, 여자친구는 일본에 거주하며 26년에 일본의 4년제 대학에 진학합니다. 여자친구와는 만난지 1년 정도 되었으며, 26년 3~4월 즈음 혼인신고를 할 예정입니다!다만 여자친구의 집안사정이 좋지 못하다는 것 (이혼과 가정폭력 등), 약간의 우울함을 앓을때도 있다는 것을 이미 사귀기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고, 이를 제가 다 보듬어주기로 하고 결혼을 전제로 사귀게 되었습니다.서로 성격도 맞고, 너무나 힘들었던 순간을 같이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군대라는 것과 (내년에 입대합니다.), 대학교라는 것입니다. 여자친구가 4년제 대학에 진학한다면 같이 또 살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고, 방학 때 제 자취방에 와서 동거한다고 해도 계속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많이 아쉬울 거 같습니다. 다만, 26년 3~4월에 혼인신고 후 대학교에서 학업을 잘 마치고 돌아온다면 어떠한 문제도 없을 거 같고, 여자친구의 어머니도 결혼을 일찍 하는 것에 대해서 찬성입니다.제 부모님의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죽어도 제 여자친구를 아껴주고 싶습니다. 노빠꾸로 밀어붙이고 싶습니다. 단순한 사랑의 감정, 동정의 감정이 아닙니다. 대학교에 와서 MT, OT, 수많은 술집들을 다녔는데 제 여자친구만한 성격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매일매일 여자친구한테 편지와 일기를 써주고 있고 기도하며 보내고 있습니다.+여자친구도 수많은 시련을 겪고 수많은 사람들 (대학생들 포함)을 만나봤지만 저같은 사람은 놓치면 안된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여자친구 같은 사람을 놓쳐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점도 알고 있지만 충분히 장점으로 커버되는 사람입니다.그래서 결론은,1. 이렇게 결혼을 하는 케이스도 조금은 있는지?2. 여러분들이라면 이 결혼을 어떻게 생각할 지?3. 동거를 해본 적이 있어 생활 패턴이라던가 동선, 성격, 가치관, 금전관 등이 너무나 잘맞는 것을 확인했는데 또 어떠한 변수가 있을지?가 주요 질문입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