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2:28
치위생과 실습 치위생과 재학중인 2학년 학생인데요 첫 실습을 나가고 나서 도저히 못
치위생과 재학중인 2학년 학생인데요 첫 실습을 나가고 나서 도저히 못 버티겠어서 포기를 했어요 저만 힘든 거 아니고 남들 다 똑같이 힘들텐데 저는 적응을 잘 못 하는 스타일이어서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적응을 해나가고 눈치를 보는 자체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2주를 남기고 포기했는데 처음엔 다른 진로를 찾아야겠다 더 이상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그만 뒀지만 막상 제가 뭘 좋아하는지 잘하는지를 모르겠고 하고싶은 것도 없어요 그래서 이번 2학기는 마치고 방학 시즌에 하고싶은 것을 찾아보면서 원서를 넣고 재입학을 하는 것도 생각해봤어요 근데 그러기엔 그동안 이 과에 쏟아부은 등록금이나 돈들이 너무 아깝고 부모님께 죄송해요 그렇다고 이 과를 계속 유지를 하려면 이번 실습과정이 F라서 국가고시자격이 안 떨어져서 동기들과 똑같은 3학년 과정을 밟고도 전 시험을 못 보고 실습과정을 한번 더 밟아 재수강을 하고 국가고시 응시 후 졸업을 하는거라서 1년의 시간이 더 걸려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제가 2주 남기고 힘들어서 포기한 실습과정을 그 때는 버틸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애초에 제가 좋아하는 과로 진학을 한 게 아니라 여태까지 버티듯이 학교를 다녀왔어요 원래 이 나이때 이런 고민을 다들 한다는데 전 머릿속에 물음표 밖에 안 뜨고 막상 그만두니 우울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냥 인생에 대한 확신과 자신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당신은 지금 충분히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
확신이 없고 길이 안 보이는 건 실패가 아니라
“방향을 찾기 위한 과정”입니다.
당신은 지금
그건 절대 나약함이 아니고,
오히려 앞으로 더 잘 살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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