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20:26
남자친구와 차이가 납니다 남자친구와 26살, 동갑입니다.1년 넘게 만났고요.저는 지방대 4년제 졸업 + 인서울
남자친구와 26살, 동갑입니다.1년 넘게 만났고요.저는 지방대 4년제 졸업 + 인서울 대학원 중퇴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버지 덕분에 가진 게 많습니다. 순자산 1억 5천 정도입니다. 별다른 일은 하지 않고 주식합니다. 한 달에 많게는 400, 적게는 180 법니다. 수수료 및 세금 제외하고요.아반떼 하이브리드도 있어요.남자친구는 중졸이며계속 일을 해왔습니다. 식당/공장/인테리어 등등 안해본 일은 없습니다. 5,000만원 정도 보증금 넣고 LH 청년임대주택에서 월세 10만원과 관리비 내고 삽니다. 아파트라 꽤 넓고 쾌적합니다.제가 월세와 관리비로 80 가까이 지출하는 걸 보고 남자친구가 동거를 먼저 제안했습니다. 200일 정도 같이 살고 있습니다.저는 남자친구에 비해서 제가 너무 쉽게 버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자택근무에다가 시간 꽉 채워서 일도 안 하고요. 뭐 그거 한다고 주식 오르진 않으니까요.그래서 남자친구 데리고 처음 일본 여행도 시켜주고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도와주고 검정고시도 인터넷 강의 결제해줬습니다.그랬습니다.근데요.남자친구가 일을 안 갑니다. 혹시나 합격해도 오래 안 합니다. 차가 없어서 일자리 찾기가 힘들다고 합니다.그래서 제가 보험을 들어주고 일자릴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안 갑니다.처음에 저랑 사귈 때는 이러지 않았어요 데이트 비용60프로를 걔가 저한테 낼 정도로 정성이었습니다.저는 주식이 오를 때나 내릴 때나 남자친구에게 반 가까이 줬습니다. 어느 때는 200, 어느 때는 50,일을 안 하는데 당장 낼 월세는 어떻게 해결하려는 걸까요 말도 안 합니다.남자친구는 자기가 10을 가졌지만 저한테 9를 줬다고 말합니다. 저는 100을 가졌고 1을 줬다고 말했습니다.그리고 도리어 물었죠. 100 가진 사람이 10 가진 사람을 왜 만나겠냐고요..모르겠습니다.남자친구는 월 고정지출이 100정도 됩니다.보험과 주택청약 그리고 월세 휴대폰 비용 포함해서요.왜 그 사람의 고정지출까지 제가 걱정해야하는지.저는 그 사람이 제가 씻을 때도 물값 아까워하는 거 보면 정말 짜증납니다. 안 나가면 굳이 씻어야하냐는 말이 정말 싫어요.그게 그렇게 아깝나요?저의 돈은 안 아깝고요?왜 일을 안 하냐는 물음에일을 구하고 있다고 대답하는 게너무 화납니다... 적당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대요...이대로라면결혼도 못할 거고 아이도 못 가질 겁니다
차이가 많으면 좁히기 힘듭니다....
진지하게 대화해보시고 각자 갈길 가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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