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애인과의 관계 관련 부분은 자처하더라도...
여자랑 남자는 생활 패턴이 다릅니다.
당연히 사고관도 가치관도 다르고요.
그런데 하다못해 가족들이랑 살아도 맨날 치고받고 싸우는 게 일상인데
생판 남이고 성별도 다른 사람과 살려면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
그래도 서로의 생활 습관, 감정, 일상이 잘 어우러진다면 그만큼 편안한 게 없죠.
정서적인 안정감이 있고, 사소한 순간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이 줄고 하루를 함께 마무리하는 데서 오는 편한 마음이라던지요.)
근데 이것 역시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서 사람마다 다르고 인생의 시기마다도 다릅니다.
그러니 지금 생각하실 건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를 스스로 고민해보시는 일이 먼저이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