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5:25
학생 연애 고민 제가 먼저 다가가서 남자친구도 절 좋아하게 됐고 고백받아서 사귀었어요 근데
제가 먼저 다가가서 남자친구도 절 좋아하게 됐고 고백받아서 사귀었어요 근데 사귀고 40일이 넘으니까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제가 걔한테 쓴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남녀무리에 같이 있으니까 라는 마인드로 헤어지지 않고 있어요 남친도 그걸 눈치 챈거 같고요 지금 제 상태가 남친이 아니라 걍 남사친같고 계속 사귀면 제가 애정이 없는 상태에서도 하루하루가 가고 있다는게 싫고 헤어진다고하면 저희때문에 남녀무리가 어색해지는것도 싫어요 걔랑 헤어지지만 친한 친구사이로 남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마음이 식어서 고민이 많겠어요. 억지로 만남을 이어가는 건 결국 둘 다에게 힘든 일이고, 남자친구분도 그걸 느끼고 있다면 더더욱 그럴 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네가 너무 좋은 사람이지만, 내 마음이 연인으로서의 감정에서 친구로서의 감정으로 변한 것 같아. 이대로 계속 가면 너에게도 나에게도 더 상처가 될 것 같아.'라고 진심을 전해보세요.
헤어지고 친한 친구로 남고 싶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바로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남자친구에게도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테니까요. 그 부분은 조급해하지 말고 시간을 두는 게 좋아요.
무리 분위기는 잠시 어색할 수 있겠지만, 솔직하고 성숙하게 대화한다면 친구들도 이해해줄 거예요. 길게 보면 솔직한 게 모두에게 가장 좋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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