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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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슨 복이 있는걸까요... 초하루 이벤트에 당첨되서 금요일에 연락 받았는데 기억 못하고 월요일 오전에
초하루 이벤트에 당첨되서 금요일에 연락 받았는데 기억 못하고 월요일 오전에 갑자기 떠올라서 급히 연락 드렸습니다 물론 늦게 답장 드려서 죄송하다는 연락 드렸습니다그랬더니 정말 착하신 무당 분께서 보름 기도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초하루도 지났고 원래는 답장 늦게 드린거라 당첨 취소가 맞는 처사였지만... 그분은 초하루 대신에 보름 기도를 해주신다고 하셨어요저는 무슨 복이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사주수다 밤선녀입니다.
이 일을 단순히 “운이 좋았다”라고 보기보다는, 지금 질문자님이 있는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원래 이런 일은 규칙대로라면 지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스스로도 그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게 연락을 드린 거잖아요. 그 태도 자체가 이미 복을 부르는 쪽으로 기운이 쓰인 겁니다.
사주 흐름상 지금은 내가 애써서 무언가를 쟁취하는 시기라기보다, 진심과 태도로 인연이 이어지는 시기입니다. 늦었다는 걸 숨기지 않고 바로 사과했고, 변명하지 않고 상황을 그대로 전한 점이 상대방에게도 그대로 전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그분이 규칙보다 마음을 택한 겁니다.
이건 “특별한 신기”라기보다는, 사람 복과 인연 복이 살아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기도, 정성, 마음을 다루는 영역에서는 지금 질문자님이 억지로 구하지 않아도 도움의 손이 한 번 더 오는 흐름입니다. 초하루가 보름으로 바뀐 것도 손해가 아니라, 오히려 지금 상태에는 더 맞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걸 내가 대단해서 받은 복이라고 과하게 의미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감사함을 느끼고, 조용히 받아들이는 게 가장 좋은 태도입니다. 그게 이 복을 오래 가져가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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