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22:48

pte 노베이스 공부 이번에 대입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처음접해보는 간호학과에 가게되었습니다. 관련

이번에 대입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처음접해보는 간호학과에 가게되었습니다.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니 제가 미래에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호주 간호사와 맞을것같아 호주간호사로 목표를 잡게되었습니다. 이에 관련절차들도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pte시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고, pte시험을 실질적으로 보기까지 4년정도의 시간이 남았지만 수능 4등급 노베이스인 제가 고득점을 얻기위해선 지금부터 영어공부가 절실하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깨달음을 바탕으로 전 단어, 문법이 약한데 영어노베가 시작할만한 단어공부법, 문법공부법, 혹은 정보들을 찾아보니 듣기가 중요하다고해서 듣기공부법, wfd 공부법 추천과 이 4개의 항목에서 추천공부순위를 어쭤보고 싶습니다. 혹은 그냥 간호관련 영어 용어가 일단 중요하다!같은 조언도 좋습니다. 관련길을 걷고계시는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현재는 듀오링고 무료, 스픽유료로 회화공부하고 있긴합니다..)

대입 결과가 아쉬울 수 있겠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신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4년이라는 시간은 영어 노베이스에서 호주 간호사 등록에 필요한 PTE 고득점(Overall 66~79 이상)을 받기에 매우 충분하고도 전략적인 시간입니다. 수능 4등급 정도의 기초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기초를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질문하신 우선순위와 공부법을 정리해 드릴게요.

1. 공부 항목별 추천 우선순위

4년이라는 장기전을 고려했을 때, 초반 1~2년은 'PTE 기술'이 아니라 **'영어 체력(기초)'**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순위

항목

이유

1위

단어 (Vocabulary)

단어를 모르면 듣기도, 읽기도, 쓰기도 불가능합니다. 모든 공부의 뿌리입니다.

2위

듣기 (Listening)

PTE는 듣기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귀가 뚫려야 말하기(RS)와 쓰기(WFD)가 가능해집니다.

3위

문법 (Grammar)

PTE는 문장 구조가 정확해야 점수를 주는 항목(WFD, Writing)이 많습니다.

4위

WFD (PTE 특정 유형)

이건 시험 직전(최소 6개월 전)부터 집중 공략해도 늦지 않는 '기술'의 영역입니다.

2. 항목별 구체적인 공부법 (노베이스 맞춤형)

① 단어: '단어장'과 '콜로케이션'의 병행

  • 기초(1~2년차): 중고교 필수 영단어부터 시작하세요. (추천: 워드마스터 수능 2000 등)

  • PTE 특화(3년차~): PTE는 **Collocation(연어)**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단어 뒤에 어떤 전치사가 잘 오는지' 덩어리로 외우는 습관을 들이세요.

  • 방법: 하루 30~50개를 외우되, 눈으로만 보지 말고 **스피킹 앱(Speak 등)**을 활용해 소리 내어 읽으며 외우세요.

② 문법: '이해'보다는 '구조 파악'

  • 추천 교재: **Grammar in Use (Intermediate)**를 추천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교재이며 문장 구조를 익히기에 최적입니다.

  • 방법: 어려운 문법 용어를 외우기보다, 주어(S)+동사(V)+목적어(O)를 찾는 연습을 하세요. PTE의 핵심인 WFD(들으면서 받아쓰기)에서 문법적 감각이 있으면 들리지 않은 관사(a, the)나 단복수(s)를 때려 맞출 수 있습니다.

③ 듣기: '쉐도잉'과 '딕테이션'

  • 방법: 듀오링고나 스픽도 좋지만, 점차 **TED-ed(유튜브)**처럼 3~5분 내외의 학술적인 내용을 다루는 영상을 활용하세요.

  • 단계: 1회 그냥 듣기 → 2회 스크립트 보며 듣기 → 3회 한 문장씩 멈추고 따라 하기(쉐도잉) → 4회 안 들리는 부분만 받아쓰기(딕테이션).

④ WFD (Write From Dictation): 단기 기억력 훈련

  • WFD란? 한 문장을 들려주면 그대로 타이핑하는 유형입니다. PTE에서 가장 배점이 높습니다.

  • 훈련법: 지금은 PTE 기출문제를 풀기보다, '짧은 문장 기억해서 말하고 써보기' 훈련을 하세요. 스픽(Speak)에서 하는 문장 따라 하기가 사실상 WFD의 기초 훈련이 됩니다.

3. 간호 관련 영어 용어, 지금 중요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학교 수업을 위해서는 중요하지만, PTE를 위해서는 나중 일이다"**입니다.

  • 학교 생활: 한국 간호학과 커리큘럼에서도 의학 용어(Medical Terminology)를 배웁니다. 이때 한국어 뜻과 영어 스펠링을 확실히 외워두면 나중에 호주 임상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 PTE 시험: PTE는 '학술적 영어(Academic)'를 테스트합니다. 생물학, 역사,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가 나오지 간호 지식만 묻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일반적인 학술 영단어를 먼저 잡으셔야 합니다.

선배로서 드리는 로드맵 조언

  1. 1~2학년 (기초 공사): 단어와 문법 기초를 끝내세요. 스픽 앱을 매일 하며 입을 떼는 연습을 꾸준히 하세요. (PTE Speaking 점수가 가장 따기 쉽기 때문입니다.)

  2. 3학년 (PTE 맛보기): PTE 기출 사이트(Apeuni 등)에서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가볍게 훑어보고, 하루 10문제씩만 풀어보세요.

  3. 4학년 (실전 돌입): 이때부터 본격적인 족보 암기와 템플릿 공부를 시작해서 졸업과 동시에 시험을 보세요.

2025년부터 호주 간호사 등록 영어 기준이 살짝 바뀌어, Writing 점수 부담은 줄어든 대신 Overall 점수는 더 신경 써야 합니다. 4년이라는 시간은 노베이스가 충분히 '영어 능력자'로 거듭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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