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0:53

아이엄마 고민입니다 3년전 애기아빠와 사별 후 홀로 딸아이 키우다 재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결혼할

3년전 애기아빠와 사별 후 홀로 딸아이 키우다 재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결혼할 상대는 제 초등학생 시절 제가 짝사랑 하던 남자에입니다. 제 딸아이는 5살이고 제 남자친구를 자주봐서 00이삼촌 이라고 부르며 잘 따르고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릅니다.양가 상견례 마쳤고 결혼식 날짜도 잡았는데요. 아이에게는 이제00이 삼촌이 아빠가 될 것이라고 어떻게 설명 해줘야 할까요?

아이 나이가 5살이면 어렵게 설명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 눈높이에서, 짧고 자연스럽게 말해주시면 됩니다.

“엄마랑 00이 삼촌이 서로 좋아해서 앞으로 같이 살기로 했어.

그래서 00이 삼촌이 우리 가족이 되고, 00이한테는 아빠가 되어줄 거야.”

이때 ‘이제 아빠라고 불러야 해’ 같은 말은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아이는 스스로 부르고 싶어질 때가 오면 자연스럽게 바뀝니다.

또 한 번은 꼭 이렇게 말해 주세요.

“엄마가 00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지금도, 앞으로도 변하지 않아.”

아이에게는 새 아빠보다 자기 자리가 지켜지는지가 더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아이가 물어보거나 말하고 싶어 할 때는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 말해도 돼”라고 열어두시면 됩니다.

지금처럼 잘 따르고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면, 아이 마음은 이미 많이 준비돼 있는 상태예요.

천천히,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주시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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