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4:50

부모님 스킨십 엄격 저는 현재 외국에서 100일 정도 된 남친이 있는 학생입니다.생각 없이

저는 현재 외국에서 100일 정도 된 남친이 있는 학생입니다.생각 없이 막 연애하는 거 정말 싫어해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하는 연애인데 부모님이 그걸 잘모르세요.특히 엄마가 제 남친을 좋아하시는데 제가 누군가를 사귄다는 사실 자체를 별로 안좋아하세요 ㅜㅜ엄마가 학교에서도 절대 단둘이 있지 말라고 하시고 데이트도 절대 못하게 해서 맨날 친구들 끼어서 놀아야돼요... 스킨십도 손잡기 엄청 좋아하시지는 않고 허그, 뽀뽀, 키스 다 못하게 하세요저는 기독교라 절대로 성관계 어린 나이에 철 없이 절대로 안하고 싶습니다. 제 남친도 그러고요. 저는 정말 얘랑 적어도 성인돼서까지는 사귄다는 마인드여서 다 생각해놓고 이미 키스도 했는데 부모님은 그걸 모르세요그래서 저 보고 애정행각을 하면 할 수록 선을 넘게 되는 거다 라고 말하시는데저는 키스까지만 하지 그 이상은 선 안넘습니다.. 이미 몇달 동안 그래왔습니다. 근데 엄마가 모든 애들이 말은 그렇게 한다고 해요.저를 왜 못믿냐고 하면 갑자기 저한테 너를 믿으니까 연애를 하게 냅두는 거라고 해요.저번에 울면서까지 얘기하면서 엄마한테 연애하는거 이쁘게 봐달라고 그냥 순수하게만 한다고 손잡게 해달라고 겨우 얘기했어요.. 얘기를 해도 귀엽다고 웃기만 해요.. 거기서 키스까지 솔직하게 다 말하고 선 안넘는다고 얘기해도 절대 안믿고 남친이랑 헤어지게 할 것 같아서 걱정돼요...어떻게 할까요? ㅜㅜ 시간 지나고 조금 더 돼서 고삼 정도 됐을 때서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까요.. ㅜㅜ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신뢰를 쌓고 현재 상황을 이해시키기 위해 고민이 많으시군요. 특히 연애와 스킨십에 대한 부모님의 엄격한 기준 때문에 힘드실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현재 부모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은 '선을 넘는'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에서 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따님께서는 진심으로 선을 지킬 것이라고 말씀하셔도,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따님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몇 가지 고려해 볼 점이 있습니다.

1. 부모님의 신뢰를 얻는 데 집중하기: 당장은 스킨십에 대한 허락을 구하기보다, 부모님께서 따님을 신뢰하실 수 있도록 다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업이나 일상생활에서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시면, 부모님도 따님의 판단을 좀 더 믿어주시게 될 것입니다.

2. 부모님과의 대화 방식 재고: 대화를 통해 바로 스킨십에 대한 허락을 받으려는 시도보다는, 부모님의 염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을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 아빠가 저를 많이 아끼고 걱정하신다는 것을 알아요. 저도 아직 어린 나이에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와 같이 부모님의 마음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신 후, 따님께서 얼마나 이성적이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있는지 차분하게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3. 남성 친구와의 관계가 아닌 '교제' 자체에 대한 인식 전환: 부모님께서는 따님께서 '누군가를 사귄다는 사실 자체'를 아직 어색해하시거나 걱정하실 수 있습니다. 남성 친구들과의 관계처럼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자주 가지며, 남자친구와 건전하게 교류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리면 부모님께서도 따님의 연애에 대한 인식을 조금씩 바꾸실 수 있을 것입니다.

4. 시간과 성숙함의 증명: 부모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애들이 말은 그렇게 한다"는 우려에 대해, 따님께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직접 보여드리겠다"는 태도로 일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말로 설득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치 않는 성숙한 행동으로 부모님께 신뢰를 드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따님께서 걱정하시는 '고삼 정도 됐을 때'라는 예상처럼, 따님의 성숙도가 깊어지고 부모님께서 따님을 성인에 준하는 인격체로 바라보시게 되면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태도도 유연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은 부모님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고, 따님과 남자친구분의 건강하고 책임감 있는 관계를 꾸준히 보여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관계를 만들어가시다 보면 부모님께서도 따님의 진심을 알아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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