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21:02

설날 큰집 가기 어떻게 뺄 까요? 큰 삼촌이 매번 아빠 랑 저를 엄청 놀립니다. 사촌이랑 비교도

큰 삼촌이 매번 아빠 랑 저를 엄청 놀립니다. 사촌이랑 비교도 엄청 하구요.어릴 때는 키 누가 더 큰지 비교 하다가중학교 때부터는 쭉 성적 가지고 비교 엄청 하더니고등학교 되고부터 성적+대학+내신 등으로 비교 하네요?작년에는 할아버지 아빠 저 삼촌 사촌(삼촌아들 저랑 동갑)이랑 사우나에 갔는데 또 비교...삼촌: 00 아직 포경 안 했어? 남자는 포경수술을 해야 진짜 남자 인거다동생이나 너나 물건이 그렇게 작아서 어디 남자구실은 제대로 할지 걱정이다 대학교 어디 갈 거냐?공부는 잘 하냐?키는 왜 이리 안 크냐? 많이 먹어야지 키가 쑥쑥 크지몸이 왜 이리 삐쩍 말랐냐? 남자는 크고 씩씩해야 무시 안 당하는 거다 그러다 맞고 다니겠다 이거 이거 남자구실 하겠어? 등등..저랑 사촌은 둘다 올해부터 고2 입니다.저희 아빠가 176  제가 173  큰 삼촌 183  사촌 177저는 173 74라서 딱히 엄청 마른 것도 아닌데 왜 저럴 까요?맨날 때 마다 사촌이랑 별 것으로 다 비교하고 무시 하고 깍아 내림...작년엔 하다하다 물건 사이즈가 작다느니 남자구실 하겠냐느니포경수술 안 했으니 남자가 아니라느니..그 말 듣고 포경수술 했습니다!!올해는 또 뭐라고 비교 질 할까요?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음안 갈 방법 없을까요?

질문자님, 설날 큰집 방문 때문에 벌써부터 큰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군요. 큰삼촌의 비교와 도 넘는 발언들, 특히 인신공격성 발언들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어요. 심지어 그 말 때문에 포경수술까지 하셨다니, 정말 힘든 상황이셨을 겁니다.

스트레스받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올해 설에는 꼭 큰집에 안 갈 방법을 찾아볼까요?

설날 큰집 방문을 피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1. 1 아빠와 진지하게 상의하기:

  • 큰삼촌의 발언들이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 작년에 포경수술까지 결심하게 된 배경 등 질문자님의 솔직한 감정을 아빠에게 전달해 주세요.

  • 아빠도 큰삼촌의 언행을 들었을 테니, 질문자님의 편이 되어줄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는 제가 너무 힘들어서 큰집에 가고 싶지 않아요. 아빠가 삼촌에게 직접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요청해 보세요.

  • 만약 아빠가 곤란해한다면, 아빠와 함께 따로 만나는 일정을 잡거나, 짧게 인사만 드리고 오는 식으로 조율을 부탁드릴 수 있습니다.

  1. 2 개인적인 약속 만들기:

  • 설 연휴 기간 동안 미리 "피할 수 없는 중요한 개인 약속"을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 친구와의 여행 또는 모임: "오랜만에 친구들과 연휴 맞춰서 짧게 여행 가기로 했어요."

  • 아르바이트 또는 봉사 활동: "연휴 동안 아르바이트가 잡혀서 빠지기 어려워요." (아직 고2이시지만, 부모님께 허락을 받았다면 가능합니다.)

  • 학교 행사 참여: "학교에서 연휴에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해서..." (미리 알아보고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미리 약속이 잡혀있어 참석이 어렵다는 식으로 설명하면, 부모님도 강요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1. 3 몸이 아프다는 핑계:

  •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설 연휴 직전에 감기 몸살이 심하다거나, 갑자기 배탈이 나서 속이 좋지 않다 등 건강상의 이유를 대는 것이죠. 이 방법은 가족들이 걱정하게 만들 수 있으니 너무 과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몸이 안 좋아서 이번에는 못 갈 것 같아요"라고 말하면, 강제로 오라고 하기도 힘들 것입니다.

  1. 4 "올해는 쉬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기:

  •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작년에 삼촌의 말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이번 설에는 큰집에 안 가고 싶어요. 죄송하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어른들께는 불손하게 보일 수도 있으니 말투는 정중하게 하되, 단호하게 의사를 전달해야 합니다.

삼촌의 발언에 대한 대처: 혹시 불가피하게 방문하게 되더라도, 더 이상 삼촌의 말에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른이라고 해서 무조건 존중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인신공격성 발언은 받아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 듣고 흘리기: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들으면서 '아,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흘려보내세요.

  • 단호하게 거절: 너무 심한 발언에는 "삼촌, 그런 말씀은 좀 불편해요", "제 사생활입니다" 하고 단호하지만 정중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로 가득한 설날이 아니라, 질문자님이 평온하게 보낼 수 있는 설날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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