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4:32
전자과에서 경영 전과 고민입니다. 경영학과가 공기업 가기 수월하다 들어서경영학과로의 전과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전자과 학점
경영학과가 공기업 가기 수월하다 들어서경영학과로의 전과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전자과 학점 따기 힘들고어차피 공기업 아니면 사기업 취업할텐데그럴바엔 경영학과 가서 학점 잘 따고공기업 준비가 쉽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스트레스도 덜 받을 것 같고요.근데, 제가 막 외향적이지도 않고 그래서적응은 잘 모르겠네요..팀플은 의외로 많이 해봐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과 고민의 방향 자체는 충분히 현실적이지만, 전제가 조금 섞여 있는 상태라 정리해서 판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먼저 공기업 취업 관점에서 보면, 경영학과가 특별히 수월한 학과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공기업은 전공보다 NCS, 필기, 면접 비중이 훨씬 크고, 경영학은 지원자가 가장 많은 전공 중 하나입니다. 즉 학점 따기는 상대적으로 수월할 수 있어도 경쟁 밀도는 훨씬 높아집니다. 반대로 전자계열은 전공 난도는 높지만 기술직, 전산·설비 계열 공기업으로 갈 수 있는 선택지가 명확합니다.
전자과 학점이 너무 낮아 관리가 안 되고, 전공 자체에 흥미도 거의 없다면 전과를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스트레스가 덜할 것 같아서, 혹은 학점이 잘 나올 것 같아서 경영으로 옮기는 경우는 생각보다 후회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경영학과는 발표, 토론, 팀플보다도 결국 스스로 방향을 잡고 스펙을 쌓아야 하는 학과라서 수동적으로 다니면 오히려 더 막막해질 수 있습니다.
외향적인 성향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팀플 경험이 있다면 적응 자체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경영학과는 ‘편하다’기보다 ‘자율성이 큰 대신 결과 책임이 큰 학과’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전자 전공을 살린 공기업·사기업 기술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전과는 신중해야 하고, 경영으로 옮길 경우에는 공기업만 바라보지 말고 민간 취업까지 포함한 명확한 전략을 세운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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