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을 들어야할까요 이번에 고2 올라가는 학생입니다국영수는 다 학원을 다니는 중이고물화생만 해결하면 되는데일단
현재 상황을 보면 이미 방향은 꽤 잘 잡고 계신 편입니다. 개념서를 읽고 스스로 이해가 되는 수준이라면, 인강은 반드시 들어야 하는 필수 요소는 아닙니다. 인강의 역할은 ‘새 개념을 처음 접하는 수단’이라기보다, 혼자 정리하다가 막히는 지점을 빠르게 해소해 주는 보조 수단에 가깝습니다. 하이탑을 읽고 개념 구조가 머릿속에 그려진다면, 굳이 같은 내용을 인강으로 다시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목별로 보면 접근을 조금 나누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물리는 독학 난도가 높은 과목이라, 설명이 맞지 않는 학원을 계속 다니는 것보다는 이해가 안 되는 단원만 인강으로 보충하는 방식이 훨씬 낫습니다. 전 범위를 인강으로 돌리는 것은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화학은 개념 자체는 책으로 충분히 정리할 수 있지만, 문제를 풀 때 접근이 막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때만 인강 도움을 받는 정도가 적절합니다. 생명과학은 흐름과 반복이 중요한 과목이라, 하이탑으로 개념을 잡고 문제를 통해 정리하는 방식만으로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는 편입니다.
이투스 패스 역시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모든 과목을 인강으로 돌릴 생각이라면 추천하기 어렵지만, 물리에서 현재 학원 진도를 보충하거나 이해가 안 되는 단원을 골라 듣는 용도라면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싸니까 일단 사두자’는 판단보다는, 명확히 쓸 구간이 있을 때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지금은 하이탑 중심으로 공부를 이어가되 물리만 선택적으로 인강을 활용하는 구조가 가장 효율적인 선택입니다. 자료를 늘리는 것보다, 이미 가진 도구를 제대로 쓰는 게 성적에는 훨씬 더 직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