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5:02

사람 한명 구한다 생각하고 답변부탁.. 안녕하세요 중학교 삼학년 학생입니다저는 게임을 즐겨 하는데요그렇다고 공부를 안하는건 아닙니다공부를

안녕하세요 중학교 삼학년 학생입니다저는 게임을 즐겨 하는데요그렇다고 공부를 안하는건 아닙니다공부를 안하는 날엔 게임도 안하고게임을 하는 날엔 공부를 하고 게임을 하곤해요처음엔 평일엔 게임을 안하고 주말엔엄마가 늦어도 11시30분까지만 하라 하셔서항상 11시30분에 껐고 최근들어서학업 스트레스와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겹치면서제가 평일에도 공부 할 거 하고 게임하고싶다 해서엄마도 그때 당시엔 그래 하고 넘어가는 듯 하시고선제가 평일에 게임하는것만 보면자기가 언제 오케이 했냐 너가 통보한거다 이런식으로말하고 제가 절제를 못한다고게임을 하루의 루틴처럼 한다면서아예 게임을 하지 말라고 하세요저는 4일뒤에 기숙사에 들어가서 방학 한달동안 공부만 하다 나오는데 엄마가 제가 들어가있는동안 제 컴퓨터를 없애버릴거라고 고등학생때는 게임을 아예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항상 공부하면서 공부하고 집가서 즐겁게 게임해야지이런생각이 삶의 원동력인데 할일하고 몇시간 게임하는게 그렇게 잘못된걸까요?혹시 엄마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ㅠㅠ 어지간한 방법은 거의 써보긴했어요ㅠㅠ게임 안하시는 분들은 자기 삶의 원동력인 것에 대입해서 봐주세요.! 뭐 드라마 보기 덕질하기 그런걸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ㅠㅠ물론 평소에 엄마는 너무 좋은 사람이고 많이 사랑해서엄마에 대한 욕이나 비방은 하지말아주세요..!!!!+언니가 중학교 때 공부잘했는데 고딩때 놀아서대학을 잘 못가서 엄마가 더 그러시는 것도 이싸요ㅠㅠ

공부할 것을 다 마친 뒤 즐기는 게임이 학생에게 얼마나 소중한 휴식이고 삶의 활력소인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할 일을 다 하고도 부정적인 시선을 받는 상황이 억울하고 답답하겠지만, 어머니의 마음속에는 언니의 사례로 인한 불안감과 질문자님을 향한 깊은 애정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것 같네요. 어머니께서 보시기엔 게임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고등학교 학습에 지장을 줄까 봐 미리 차단하고 싶으신 마음일 겁니다.

어머니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감정적인 호소보다는 구체적인 자기 통제력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기숙사 학원에 들어가 있는 동안에는 게임 없이도 공부에 몰입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드리고, 돌아온 뒤에는 공부 시간과 게임 시간을 시각적으로 기록한 플래너를 공유하며 어머니와 다시 한번 규칙을 협의해 보세요.

무작정 게임을 허락해달라고 하기보다,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시험 성적이나 학습 태도를 담보로 한 단계적인 신뢰 회복 기간을 제안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머니도 학생이 스스로를 잘 조절할 수 있다는 확신만 생기신다면, 소중한 자녀의 행복을 굳이 막으려 하시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은 잠시 멈춰 서서 어머니의 불안을 안심으로 바꿔드리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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