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선택과목이라고 불이익 주는 대학 거의 없어요. 특히 인서울 중상위권 이하나 교과 반영 적은 학교들은 전혀 신경 안 씁니다. 근데 일부 최상위권 대학, 특히 교과 100 반영하는 곳에선 “진로선택 A등급이면 인정, B면 약간 마이너스” 느낌 있어요. 그래도 영어권문화 같은 과목 하나 들었다고 바로 탈락시키진 않아요.
2학기 과목은 화생이면 이과색 살아있네요. 그럼 정법보단 과학사+세계문제미래사회 조합이 무난합니다. 정법은 문과 친구들 과탐대체용이고, 한국지리는 실수 유도왕입니다. 과학사는 적당히 흥미롭고 점수 받기도 덜 지옥이고, 세계문제는 쓰기 좋고 수능 안 봐서 부담도 적어요.
요약하면: 진로선택 안 불이익, 과목은 과학사+세계문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화생이면 “내심 아직 자연계 미련 있어요” 느낌 나니까 나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