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는 게임에 따라 다르지만 체감은 합니다.
2. 다만, 이 경우에는 우선 다른 요소부터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CPU 쿨러 관련
현재 기본 쿨러를 사용 중이시라면, 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교체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량이 증가하면 전력 소비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 CPU의 발열도 높아지게 됩니다.
온도를 낮추기 위해 쿨러가 고속으로 작동하게 되며, 이로 인해 소음이 커질 수 있습니다.
냉각 효율이 뛰어난 제품으로 교체하신다면, 동일한 냉각 성능을 보다 낮은 팬 속도로도 유지할 수 있어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름철 고온 환경을 대비하시려면, 미리 좋은 쿨러를 장착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서멀 재도포 관련
서멀 컴파운드는 CPU와 쿨러 사이의 틈을 메워주는 열전도 물질로, 초기에는 점성이 있는 액체 상태지만 시간이 지나면 경화되어 열전도 효율이 크게 저하됩니다.
완전히 굳게 되면 냉각 성능에 악영향을 주어 CPU 온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민감한 분들은 계절별로 재도포하시기도 하며, 일반적으로는 1년에 한 번 정도 재도포를 권장합니다.
질문자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서멀을 재도포하신 시기가 언제인지 기억나시나요?
모니터 해상도와 주사율 관련
다소 생뚱맞게 들리실 수 있겠습니다만, 모니터의 해상도와 주사율도 시스템 성능에 밀접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비유하자면, 모니터는 그릇, 성능은 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해상도가 넓을수록 (예: 3840×2160 UHD) → 그릇이 넓어짐
모니터 주사율이 높을수록 (예: 165Hz) → 그릇이 높아짐
결국 동일한 수위(프레임)를 유지하려면 더 많은 양의 물(성능)이 필요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질문자님은 초고성능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는 고속도로(고해상도 고주사율 모니터)에서 일반적인 중형차(일반 성능의 PC)를 운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현재 "왜 이렇게 느리지? 왜 이렇게 시끄럽지?" 하고 의문을 가지시는 것인데, 사실상 시스템 성능이 해당 환경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완전한 해결 방법은 모니터에 걸맞는 초고성능 컴퓨터로 맞추시는 것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