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에 전남친과 헤어졌어요. 처음에는 연락을 많이해줘서 좋았는데 점점 집착으로 변해가서 헤어지자고 했어요..그리고 학교에 갔는데 학교 전체에 소문이 나있더라고요. 뭐 그려려니 했는데 전남친이 미련이 남았다는 소문이 또 들리는거에요..아무튼 아직까지도 그 소문은 잠잠해지지않고 더 커져갑니다. 이쯤되니 저도 “나도 걔한테 미련이 남았나..?”라는 생각까지 들고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제 친구가 남친을 사귄거에요. 저한테는 자랑까지 하고..분명히 상황을 알고있을텐데..그리고 그 친구가 친구들이 되게 많은데 전 친구도 많이 없고 해서 그친구랑 제가 너무 비교돼요. 어딜가나 주목받는건 걘데, 또 사랑받고 행복한것도 걘데, 엄마가 친절하시고 아빠도 화를 안내시는 좋은 가정에 사는 걘데..걔는 학원도 공부많이 안하고 숙제도 많이 안내주는 학원에 다닌대요. 그런데도 성적은 저보다 높게나와요. 저는 요즘 전남친에 대한 소문, 키/몸무게 스트레스, 학원 스트레스, 성적까지 낮게나와서 너무 힘들어요. 이런 상황들을 말해봐도 엄마는 틱톡을 너무 많이봐서 그렇다라며 학원을 그만둘거면 핸드폰을 반납하라고 하세요. 저는 진짜 힘들어서 말씀드린건데 아빠도 공감은 커녕 그런거 생각할 시간에 방이라도 좀 치우라며 소리를 지르세요. 또 두분 다 제 방이 더러워지면 종량제봉투에다가 물건들을 담아서 버릴려고 하세요. 제가 요즘 사춘기라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제 친구가 너무 부러워요..행복한가정에 집착안하고 좋은남자친구, 많은 친구들, 예쁜얼굴까지..아직 13살인데 이런일이 한번에 닥치니 너무 견디기 힘들어요. 매일 창문을 열면서 생각해요. ’이대로 뛰어내리면 모두가 행복할까?‘지금도 창문열고 커터칼을 옆에두고 이 글을 쓰고 있어요. 매일 밖에서 웃고다니니 점점 제 감정이 뭔지도 모르겠고요..또 매일 창문앞에만 앉아있다보니 살이 탔나봐요. 선생님이 무슨 의도로 말씀하신건지 모르겠는데 “우리 ㅇㅇ이~얼굴이 까매졌네?”이 말을 듣고 미백 관리중입니다. 제가 귀도 얇아서 상처를 잘 받는데 항상 티내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제가 괜찮은 줄 알고 저를 막 대하고, 심한말을 서슴치않게 합니다. 제가 질투난다고했던 그 친구는 저에게 오은영을 닮았다, 진짜 못생겼다 등 외모지적을 너무 많이 하고요. 진짜 저에게 좋지않은 친구라서 절교하고싶은데 그 친구를 좋아하는애들이 너무 많아서 학교에서 왕따가 될것같아요. 그래서그냥 “그래 그럼 오은영 하지뭐~”라며 넘깁니다..솔직히 너무 상처받아요. 사람한명 살린다하고 위로 한번만 해주세요…